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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도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의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건이 언급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교권 추락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주호민 관련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조 의원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웹툰 작가 아이를 지도하던 특수교사가 고소 당한 사실을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동시에 “교육부가 이 선생님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역할을 했나”라고 지적했다.
조경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는 웹툰 작가의 자제분이 자폐 장애를 안고 있다. 선생님은 정당하게 함부러 나가려는 것을 나가지 못하게 했는데 아동학대로 신고 당했다.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 의원은 “빨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 선생님이 헌신적인 선생님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라며 정상적으로 교육을 시키는데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시에 그는 “고소 당한 특수교사에 대한 억울함을 풀어줘야하지 않겠냐. 심리적 압박을 얼마나 느끼겠냐”라고 대책을 강구했다.
뿐만 아니라 조경태 의원은 교권 보호를 위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며 매해 2천 건이 넘는 교권 침해 사례가 나오고 있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상해, 폭행 당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토로 하기도 했다.
웹툰 작가 주호민은 아내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2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첫째 아들이 자폐 아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주호민 부부는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은 교사 A씨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호민 측은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 시작 후 주호민 와이프가 그린 과거 그림 내용 등이 도마에 오르고 있고, 주호민이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지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